김성수 경기도의원, 안양권 철도망 지연 현황 지적·대응 촉구

월곶판교선·경부선 지하화 등 주요 현안 집중 점검
국토부 협의 통해 사업 조속 추진 당부

김성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김성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이 안양권 철도망 구축 사업의 지연 가능성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열린 '2026년 철도항만물류국 업무보고'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공정 지연과 국가철도망·광역교통시행계획 발표 지연,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발표 지연 등을 안양시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월판선의 2025년 말 기준 공정률은 11% 수준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선(15%)과 여주-원주선(14%)보다 낮은 수치다. 목표 시점 내 개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배경이다.

경부선 안양 구간 철도지하화 사업도 도마에 올랐다. 안양시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 과정에 참여했으나 선도사업에서 제외됐고, 후속 종합계획 발표 역시 지연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 구간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달스마트밸리 개발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 요구도 이어졌다. 위례-과천선을 안양까지 연장해 안양역과 박달스마트밸리, 광명역을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추대운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주요 철도망 구축 계획과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양시 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의원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월판선 조속 추진을 요구하고 지연 대책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며 “안양 구간 철도지하화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