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기반 지능형 행정 구현 박차

'2026년 AI행정 추진계획' 수립·시행
행정 전반에 AI 도입·확산

부산광역시는 지능형 행정 구현을 목표로 '2026년 부산시 인공지능(AI)행정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 AI행정 추진계획은 '부산시 AI행정 조성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AI행정에 관한 종합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지능행정 AI 도시'를 비전으로 △AI 기반 지능형 행정 혁신 △일상을 바꾸는 공감 AI 확산 2대 중점 과제와 38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지능형 행정 혁신은 AI를 행정 전반에 내재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과제다. 세부 과제로 부산형 AI 행정서비스 고도화, 범용 AI 업무 지원 환경 구축, AI 기반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공무원 AI 활용 역량강화 교육, AI 학습모임 운영 등으로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생성형 AI 활용 윤리 지침 이행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도 병행한다.

부산시 '2026 AI행정 추진계획' 비전과 과제(부산시 제공)
부산시 '2026 AI행정 추진계획' 비전과 과제(부산시 제공)

일상을 바꾸는 공감 AI 확산은 민원, 복지, 일자리, 관광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제다.

세부 과제로 복지·돌봄 분야에서 24시간 상담 가능한 AI챗봇과 돌봄 정보 통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거주 시설을 비롯한 취약 계층 현장에 AI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일자리 분야에는 AI 기반 일자리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관광 분야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대출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도 확대한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AI 안전 모니터링,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예측하는 지능형 교통 관리, 교량과 도시 시설물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안전관리 등도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AI를 행정 전반에 내재화해 대시민 행정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