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40년 공직 생활의 여정을 담은 저서 '벽을 뚫어 길을 내다'를 출간했다. 중앙행정 30년과 진천군수 재임 10년의 기록을 아우른 이번 책은 지방행정의 성과와 공직 철학을 정리한 회고록이다.
송 전 군수는 서문에서 “행정은 제도와 예산으로 움직이지만, 그 끝에는 늘 사람의 삶이 있어야 한다”며 헌법 제10조의 가치를 기준으로 걸어온 공직 인생을 되돌아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그는 진천군수 재임 3선 10년 동안 충북 내 인구 증가율 10년 연속 1위, 1조 원 규모 투자 유치, 전국 최상위권 GRDP 달성 등 성과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책에는 △진천형 통합 돌봄 사업 △K-푸드밸리 조성 △K-SOLAR CITY 구축 △수도권 광역 철도망 유치 등 지역 발전 전략이 담겼다. 특히 진천형 통합 돌봄 사업은 APEC 회의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송 전 군수는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공간정책을 설계했다. 이후 진천군수로 재임하며 산업단지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복지·교육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진천을 충북 내 대표 성장 도시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산업단지 확대와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기반 마련, 스마트 농업 도입과 친환경 농업 지원 정책, 어르신 복지센터 확충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인프라 강화 등 구체적 사례를 담았다.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 발전 전략과 주민과의 비전 공유 과정도 함께 정리했다.
출간을 기념한 출판 전시회에는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추천사를 통해 송 전 군수의 행정 철학과 성과를 평가했다. 이시종 전 지사는 “충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고 밝혔다.
송 전 군수는 “이번 책이 개인의 기록을 넘어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은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초심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