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약 992㎡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텔레콤 AI(AI for Infinite Possibilities)를 주제로 통신과 AI의 융합 성과를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울산 AI 데이터센터(DC) 구축 경험과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기술이 소개된다. AI DC 인프라 매니저, 고성능 클라우드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 GPU 자원 최적화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GAIA)' 등을 통합한 'K-소버린 GPUaaS'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공개한다. 장비·컴퓨팅·소프트웨어를 통합해 AI 데이터센터의 비용·전력·메모리 한계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형 네트워크, AI-RAN, 온디바이스 AI 안테나 최적화, 통신·감지 통합 기술 등을 통해 6G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모델 분야에서는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단계에 진출한 519B 규모 초거대 모델 'A.X K1'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SKT의 AI 언어모델 브랜드 'A.X' 오픈소스 모델도 함께 공개된다.
피지컬 AI의 두뇌·감각·눈 역할을 할 AI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실 세계를 정밀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가상 환경과 실제 현장을 연결하는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 비전 분석 솔루션 '시냅스고(SynapsEgo)'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에이닷 전화, 에이닷 노트,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 등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물성 예측 시스템(AIPS), SK인텔릭스의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도 소개된다.
전시장에는 AI 거버넌스 체계 'T.H.E. AI' 비전과 함께 리벨리온, 망고부스트,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 등 국내 AI 스타트업 협력 성과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6에서 글로벌 통신사, AI 데이터센터 사업자,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DC와 독파모 2단계 진출로 저력을 입증한 AI 모델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AI DC 사업자와 스타트업 등 유관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헌 CEO는 “이번 MWC26은 SK텔레콤이 통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풀스택 AI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SKT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