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전대협 의장 등 90년대생 인재 5명 영입…“모두 6·3 지선 출마 예정”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이하 지선)를 약 3개월 앞둔 4일 90년대생 청년 인재 5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지선에서 기초단체장 또는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며, 당은 '상징성'과 '젊음'을 키워드로 청년 인재 영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석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1999년생), 김철규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1998년생), 오승연 소상공인(1991년생),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1998년생), 강아라 강단스튜디오 대표이사(1989년생) 등 '지역발전 2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인재들에 대해 “화려한 이력서보다 각자의 현장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문제를 직접 부딪치며 해결해 온 분들”이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 왔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움이 닥쳤을 때 국가와 정부의 도움만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과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위해 뛰어들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1차 영입 인재에 이어 이날 발표된 인재들도 이번 지선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은 “이들 모두 기초단체장 또는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라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협의해 출마 지역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젊은 의원들의 광역단체장급 출마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광역단체장 선거는 정무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어서 별도로 관리하며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율하고 있다”며 “현역 단체장의 공천 여부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현재 단계에서 개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마지막까지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려울 때가 더 기회”라며 “국민은 새 얼굴을 원하고 시대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어려울수록 젊은 그룹이 과감히 전면에 서야 한다”며 “지방선거의 중심에 서 달라”고 강조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