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삼성·SK·현대차·LG 사장단과 간담회…'중동사태·대미관세' 대응 모색

조경태 한미의원연맹 회장(왼쪽)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초청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경태 한미의원연맹 회장(왼쪽)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초청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중동 정세 악화와 대미 관세 협상에 따른 경제 리스크 점검을 위해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을 국회로 불러 간담회를 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재정경제기획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GS, 한화, HD현대, HMM 등을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가할 예정이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물류 차질과 글로벌 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과 연계된 '대미투자특별법'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여야 이견으로 중단됐던 국회 대미투자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여야는 특위 활동 시한인 9일까지 법안 의결을 마무리하고, 12일 본회의 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