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여부 이번 주 결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6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6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내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가부간 결론을 낼 때가 됐다”며 “이번 주 내 결단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해왔다”며 당 차원의 설득과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이나 총소득이 30년 가까이 최하위권에 가깝다”며 “기득권 정치에 갇혀서는 지역의 경제와 미래를 개척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 상황에서 발전 동력을 끌어내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김 전 총리에 대해 “대구 지역 주요 현안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전략 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24일과 2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구시장 추가 공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후보 공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현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이미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환율안정 3법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며 “여야 간 쟁점이 일정 부분 정리된 만큼 국민의힘도 신속히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상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민주당이 책임지겠다”며 “국회법에 따른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원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성남시장 공천 결과에 반발해 김지호 전 대변인이 재심을 신청한 데 대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경기도당 공관위 판단의 타당성과 당사자 주장을 독립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개혁 논의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대법원이 허위로 판단한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보도를 거론하며 “허위로 판명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나 후속 보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