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중동 지역 위기 심화로 수출·수입 차질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에 현지 법인·지점·공장 등을 두고 있는 기업과 2025년 이후 중동 지역과 수출·납품 또는 수입·구매 거래를 한 기업 가운데 경영 애로가 발생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이다. 융자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뒤 4년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은행 대출금리에는 2.0%의 고정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과 4개 출장소,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대외 변수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웅 도 지역금융과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예상치 못한 경영 애로를 겪는 도내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