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가전대상]심사평 “사용자 중심의 혁신 가치·ESG·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안

유창조(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유창조(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전자신문은 수상사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의 공고와 접수 기간을 가졌고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후보사들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16개 부문별 대상 수상사를 선정했다. 전자신문은 이 행사를 통해 첫째 사용자 중심의 혁신 가치를 제안한다. 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가전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성이 평가되었다. 셋째, 이 행사를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종합하면 “2026 대한민국 가전대상”의 목적은 시상을 통해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가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브랜드를 선정하여 그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첨단 기술시대의 특징은 초연결, 초지능, 초경쟁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혁신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면서 산업의 구성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상이 초연결이다. 사람, 기업 및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인간의 행동에 대한 방대한 기록이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초지능이다. 그 결과 인공지능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고 가전 시장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제 가전은 신경망 처리장치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스스로 소비자들의 소비환경을 이해하여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해 주면서 공감 지능 시대를 열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 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 질서의 재편, 저성장과 경기침체,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들은 다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러나 올해 수상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2026 대한민국 가전대상'을 수상한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수상기업 경영자들이 고객 중심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