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지난 3일 오산천 일원에서 연 '2026 오산천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오산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봄철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는 공연과 야간 경관조명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산시는 행사와 함께 벚꽃나무길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고 오산천의 야간 경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산천 일대에는 LED 조명 약 800개를 설치해 벚꽃길을 따라 은은한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오산천은 주간 산책 공간을 넘어 야간에도 시민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하천변을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가수 황민호의 축하 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봄밤 분위기를 더했다.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오산천이 계절형 행사와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도심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권재 시장은 “벚꽃과 함께한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여유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