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가공식품 수출, 바이어 연결까지 지원”…농관원, 맞춤형 지원사업 가동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유기가공식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인증기업을 겨냥해 교육부터 계약 지원까지 전 과정을 묶었다.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6년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인증사업자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해외 판로 확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출 기초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처음 도입한다.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별 애로를 짚고 전문가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 절차와 인증 대응, 바이어 대응 전략까지 실무 중심으로 지원한다.

해외 판로 개척도 병행한다.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태국 등 주요 시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상담회를 연다. 현지 상담회와 온라인 설명회도 함께 추진한다.

글로벌 전시회 참여 지원도 포함됐다. 세계 최대 유기식품 박람회인 독일 BIOFACH 참가 기업에는 상담 창구를 제공한다. 통역과 외국어 홍보물 제작도 지원한다. 상담 이후에는 바이어 요구 대응과 계약 절차까지 관리한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계약 성사 단계까지 끌고 간다는 구상이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김철 농관원장은 “유기가공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국내 친환경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참여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