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월 20만원 교통비 바우처 핵심…5대 장애인 핵심 공약 발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공약 발표 '함께 누릴 일상, 국민의힘이 책임집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공약 발표 '함께 누릴 일상, 국민의힘이 책임집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장애인 이동권과 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공약을 내놨다. 교통비 지원을 하나로 묶은 '통합 바우처' 도입부터 무장애 관광 인프라 구축까지 일상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6·3 지방선거 5대 장애인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용도 지정형 장애인 프리패스 통합 바우처'다. 지하철·버스·택시·특별교통수단은 물론 자가용 유류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월 20만원을 기본 지원한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동승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0만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행 접근성 개선을 위한 '무장애 관광특구' 조성도 추진한다.

특구 내 저상 셔틀을 운영하고,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은 식당·숙박시설에는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참여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조기기 상담·임대·사후관리를 통합한 '장애인 원스톱 생활지원센터' 설치 △중증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기초지자체별 '장애인 지원 주택' 20호 확보 및 돌봄 인력 확충 △장애 영향 평가 및 장애 인지 예산제 도입도 공약에 포함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한 나라의 성숙도는 장애인이 넘어야 할 문턱의 높이와 반비례한다”며 “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는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