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중동 사태에 알루미늄 공급난 우려 계속… 관련주 일제히 상승

[ET특징주] 중동 사태에 알루미늄 공급난 우려 계속… 관련주 일제히 상승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에 불참하겠다고 밝히자, 알루미늄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다.

22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삼아알미늄(00611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0% 상승한 7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조일알미늄(+14.38%), 알멕(+6.53%), 알루코(+3.12%), 남성알미늄(+2.70%) 알루미늄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다.

21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2차 종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당초 파키스탄의 중재와 미국의 휴전 요청에 따라 미국이 수용한 '10개 조항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휴전과 종전 협상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미국이 합의 직후부터 약속을 어기기 시작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란이 종전 협상에 불참한다고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휴전 연장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휴전 연장 시한은 구체적으로 밝하지 않았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까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이란 국영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 이란이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국내 알루미늄 관련주를 끌어올렸다. 공급 차질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