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6] 로봇부터 AI 가전까지 살핀 정부·국회…“생활 속 AI 인상적”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인사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인사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월드IT쇼(WIS) 2026' 현장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현황을 직접 살폈다. 주요 인사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보안 이슈와 관련해 국내 기업의 AI 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WIS 2026에는 류 차관과 최 위원장을 포함해 과방위 여야 간사인 김현 의원과 최형두 의원, 김우창 대통령비서실 국가AI정책비서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카카오 전시관을 시작으로 약 2시간에 걸쳐 18개 주요기업 부스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기아차 전시관에서는 EV5 차량에 직접 탑승했다. 류 2차관은 “헤이 기아”를 호출해 AI 어시스턴트를 시연했다. 최 위원장도 직접 문을 열고 탑승해 차량 내부의 모빌리티 기능을 확인했다. 이어 대동과 딥엑스 부스에서는 로봇 및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 기술을 청취했다.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참석 인사들이 VIP룸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참석 인사들이 VIP룸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통신 3사 전시관에서는 AI 풀스택 경쟁력과 서비스 상용화를 살폈다. 류 차관과 최 위원장은 SK텔레콤 전시관에서 'A.X K1'을 살피며 소버린 AI 역량에 대해 논의했다. KT 부스에서는 로봇·설비·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와 연계한 산업 현장 시연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 WIS에 전시관을 마련한 LG유플러스와 롯데이노베이션 부스도 직접 찾았다. 특히 최 위원장은 통신 AI 서비스의 보안성 측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일상으로 파고든 가전 AI 혁신이 눈길을 끌었다. 내빈들은 LG전자 부스에서느 AI 홈 허브 '씽큐 온' 기반으로 구동되는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김현 의원은 캠핑카 콘셉트의 실용성을 묻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투어를 마친 최민희 위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AI가 생활 가전 속에 편리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 준 LG전자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소버린 AI 관점에서 국산 NPU를 활용해 독자적 모델을 70~80% 수준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류 차관 역시 “국내 주요 대기업, 특히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와 풀스택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움직임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피지컬 AI와 국산 NPU가 향후 AI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어 든든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AI 보안 이슈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도 언급됐다. 류 차관은 취약점 자동 탐지 등 해킹 능력을 갖춘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와 관련해 “앤트로픽 측과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와 정보 공유를 공식적으로 타진하며 협의 중”이라며 “이러한 고성능 AI 모델이 국내 보안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산업계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인사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 2026'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인사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날 행사에는 정재현 SK텔레콤 대표와 박윤영 KT 대표 등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부스를 둘러본 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MOU) 등을 맺을 전망이다. 박 대표는 자사 부스뿐 아니라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경쟁사 부스도 직접 살폈다.

WIS 특별취재팀=정용철(팀장)·박정은·박준호·최다현·남궁경·이호길·김영호·강성전 기자 사진=박지호·이동근·김민수 기자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