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월드IT쇼(WIS) 2026' 현장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현황을 직접 살폈다. 주요 인사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보안 이슈와 관련해 국내 기업의 AI 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WIS 2026에는 류 차관과 최 위원장을 포함해 과방위 여야 간사인 김현 의원과 최형두 의원, 김우창 대통령비서실 국가AI정책비서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카카오 전시관을 시작으로, 통신3사, 삼성·LG,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 약 2시간에 걸쳐 18개 주요기업 부스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투어를 마친 최민희 위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AI가 생활 가전 속에 편리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 준 LG전자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소버린 AI 관점에서 국산 NPU를 활용해 독자적 모델을 70~80% 수준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류 차관은 “국내 주요 대기업, 특히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와 풀스택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움직임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피지컬 AI와 국산 NPU가 향후 AI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어 든든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현 SK텔레콤 대표와 박윤영 KT 대표 등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부스를 둘러본 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MOU) 등을 맺을 전망이다.
WIS 특별취재팀=정용철(팀장)·박정은·박준호·최다현·남궁경·이호길·김영호·강성전 기자 사진=박지호·이동근·김민수 기자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