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신하 타타대우모빌리티 부사장(왼쪽부터), 김태성 사장, 황춘화 연구소장이 하이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자료:타타대우모빌리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23/news-p.v1.20260423.b3a9020728e045e09b2c71f8a3179d17_P1.jpg)
타타대우모빌리티가 도심 운송과 특장 시장에 최적화된 신규 중형트럭 '하이쎈(HIXEN)'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쎈은 준중형 트럭 플랫폼 기반이면서도 중형트럭 수준의 적재 성능을 갖춘 전략 모델이다. 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상용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좁은 도심과 골목길 등 기동성이 필수적인 중형 일반하중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하이쎈 출시를 계기로 중형트럭 시장 내 일반 하중 세그먼트 공략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전동화 전략을 병행해 미래 상용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하이쎈은 단순한 신모델이 아니라, 중형 시장 내 다양한 운송 환경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전략의 결과”라며 “도심형 물류와 특장 중심 수요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동성을 기반으로, 기존 중형 트럭의 활용 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오른쪽)이 군산 공장에서 열린 하이쎈 신차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타타대우모빌리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23/news-p.v1.20260423.bfae169bb6644375ba057c596689c66e_P1.jpg)
이어 “상용차 시장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효율 중심의 제품 경쟁력과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하이쎈을 통해 고객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쎈은 240마력의 HD건설기계 HCE DX05 엔진과 235마력의 커민스 F4.5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ZF 8단 또는 앨리슨 9단 전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연비 효율을 높였다. 특히 컴팩트한 캡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 특장차 운용 시 장비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였다.
강화된 스트레이트 타입 프레임을 적용해 차량총중량(GVW)을 최대 15.5톤까지 확장할 수 있어 환경차, 덤프, 냉동탑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차량(SPV)으로의 확장성이 뛰어나다. 외관에는 중형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야간 주행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
김 사장은 이날 하이쎈 출시와 더불어 회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로드맵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양산 준비를 마친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KIXEN)'은 현재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나, 고객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수소-내연기관차와 자율주행차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