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계통 안전성 평가 기술을 논의하는 산학연 워크숍을 열었다.
경희대는 원자력공학과 김형대 교수 연구팀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수형 SMR 계통 안전성 평가 규제기반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형모듈원자로규제연구추진단이 후원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수형 SMR 계통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규제기반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경수형 SMR은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다. 기존 상용 원전과 같은 냉각 방식을 쓰면서 설비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원자로 기술로, 안전성 평가와 인허가 심사에 필요한 규제기술 확보가 상용화 전 단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워크숍에는 경희대, 서울대, 세종대, 중앙대, 부경대, 전북대, 인천대, 인하대, 에스이엔텍,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혁신형 SMR의 안전성 평가 현황과 주요 기술 개발 결과가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경수형 SMR 격납용기의 가연성 기체 제어 기술, 격리계통 관련 규제기반기술 개발 현황 등이 공유됐다.
경수형 SMR 계통 안전성 평가 규제기반기술 개발 과제는 혁신설계 개념을 적용한 경수형 SMR 계통의 안전성 평가 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6년까지 추진한다.
김형대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안전규제 기반기술이 혁신형 SMR 표준설계인가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