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독일 피부과학 전문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와 손을 잡았다.
KTR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 더마테스트 본사에서 마르셀 포스 CEO와 유럽 등 글로벌 수출 화장품 기업을 위한 시험인증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KTR을 통해 시간 및 언어적 부담을 덜고 더마테스트 인증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된다.
1978년 설립된 더마테스트는 화장품 등 피부 접촉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권위 있는 시험인증 기관이다. 시험 강도에 따라 △Original(기초적 안전성 보증) △3-star(4주 이상 사용성 테스트) △5-star(장기 임상시험 등)로 구분해 신뢰성 높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유럽과 한국의 피부과학 시험 가이드라인 정보 교류 및 글로벌 규제 대응 등 수출 지원 협력사업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인 KTR은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화장품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동물대체시험센터를 구축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인체 적용 시험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수출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더마테스트 인증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시험인증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