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역대 최대 외투 실적 '지방'으로 잇는다

인천시는 영종 일원, 강화 남단, 인천 내항 및 송도 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55.42㎢에 이르는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확대한다. 사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물이 있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 전경.
인천시는 영종 일원, 강화 남단, 인천 내항 및 송도 유원지, 수도권매립지 등 55.42㎢에 이르는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확대한다. 사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물이 있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 전경.

정부가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을 비수도권 지역 경제로 확산시킨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원팀'을 꾸려 외투 기업에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글로벌 선도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외국인 투자 유치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워크숍'을 열고 이러한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첨단산업 집적화 및 고도화 전략을 지역 거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혜택 안내를 넘어 '지역 중심·산업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외투 기업이 지역 산업 및 인재와 성공적으로 결합한 실제 사례와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투자 결정 요인을 밀도 있게 공유하며, 각 지자체의 현장 맞춤형 유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또 '2026년 외국인 투자촉진시책'을 통해 정부의 지방 균형 성장 비전인 '5극 3특' 지역 전략 프로젝트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거점 지역에 투자하는 외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 규제 개선 등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명우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지난해 달성한 361억달러라는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실적의 긍정적인 흐름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유망 기업의 전략적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비수도권 지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지역 경제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