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관장(KGC)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관계자와 글로벌 연구진 약 400명이 참석했다ㄷ.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뇌 신경 보호와 항노화, 혈당 조절,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신경 보호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 관련 임상에서도 성과를 확인했다. 국내 연구에서는 홍삼 섭취군이 식후 및 공복 혈당에서 모두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인슐린 분비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
대규모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수면 질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이에 따라 홍삼이 기존 면역 중심 제품에서 항노화, 대사, 뇌건강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삼 제품은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스프라우츠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글루텐 프리, 카페인 프리 등 글로벌 건강 트렌드와 맞물리며 북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KGC 관계자는 “홍삼은 이미 1200편 이상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된 소재”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