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폭력과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X(구 트위터)에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4년 1월 2일 부산에서 지지자로 위장한 테러범에게 목을 공격당한 적이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속목정맥 65% 손상 진단을 받고 약 9mm를 봉합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언론과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