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베스트 프랙티스] 어센트AI “검색 끝났다…이젠 AI가 브랜드 고른다”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가 '실전 혁신 사례로 보는 AI 실행 전략'을 주제로 23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사에서 열렸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가 'AI 검색에서 에이전틱 커머스까지 :소비자 인텐트 데이터가 바꾸는 브랜드 AX'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가 '실전 혁신 사례로 보는 AI 실행 전략'을 주제로 23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사에서 열렸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가 'AI 검색에서 에이전틱 커머스까지 :소비자 인텐트 데이터가 바꾸는 브랜드 AX'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인공지능(AI) 검색 확산으로 브랜드 노출 방식이 '검색 결과'에서 'AI 추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 의도 기반 전략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는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소비자 절반 이상이 쇼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검색 결과만으로 만족해 클릭하지 않는 '제로 클릭' 비중도 약 60%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AI 검색 환경에서 유입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트래픽은 전환율이 기존 대비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홀리데이 시즌 AI 리테일 트래픽도 전년 대비 700% 증가했다.

박 대표는 AI 시대 브랜드를 '좌표'로 정의했다. 소비자 프롬프트 속 상황과 조건이 데이터 신호로 작용하고, 이를 가장 잘 충족하는 브랜드가 호출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센트AI는 이에 대응해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의도를 분석하는 인텐트 데이터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검색어 전후 맥락을 클러스터링해 CEP를 도출하고, 실제 AI 프롬프트를 재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생성 결과와 자사 콘텐츠 간 격차를 분석하는 '생성엔진최적화(GEO)'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이제는 얼마나 많이 노출되느냐보다 특정 상황에서 얼마나 정확히 호출되느냐가 중요하다”며 “AI 검색 시대에는 '인지도(Top of Mind)'가 아닌 '상황 점유(Top of CEP)'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AI 검색 대응 단계지만, 향후에는 개인 에이전트와 브랜드 에이전트가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