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베스트 프랙티스] 삼일PwC “기업 대다수가 AI 도입 초기 단계…'ARIX'가 방향 제시”

신민섭 삼일PwC 이사가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AI 준비 지표 'ARIX(AI Readiness Index)'를 통한 기업 AX 진단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민섭 삼일PwC 이사가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AI 준비 지표 'ARIX(AI Readiness Index)'를 통한 기업 AX 진단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한 상황입니다. 'ARIX(AI 준비 지표·AI Readiness Index)'를 통해 기업이 AI 활동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책이 정립된 상태에서 AI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신민섭 삼일회계법인(삼일PwC) 이사는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기업의 AI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실행 로드맵까지 제시하는 'ARIX'를 앞세워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전환(AX)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전자신문과 삼일PwC가 공동 개발한 ARIX는 기업의 AI 도입 준비 상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진단 지표다. 단순 기술 도입 여부를 넘어 조직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목표 수준과의 격차를 분석해 실행 로드맵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삼일PwC는 이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AX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평균 및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비교 분석까지 제공한다.

진단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ARIX 개념과 AX 전환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AI 준비 수준을 사전 점검한다. 2단계에서는 현업 부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AI 활용 수요를 파악한다. 3단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AI 도입 로드맵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다.

ARIX는 리더십과 거버넌스, 기술 및 인프라, 데이터 관리, AI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 적용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준비도를 종합 진단한다.

신민섭 삼일PwC 이사가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AI 준비 지표 'ARIX(AI Readiness Index)'를 통한 기업 AX 진단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민섭 삼일PwC 이사가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AI 준비 지표 'ARIX(AI Readiness Index)'를 통한 기업 AX 진단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자신문과 삼일PwC는 지난해 12월 ARIX 개발·기반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ARIX 개발을 완료하고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진단을 수행했다.

그 결과 일부 기업은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를 통해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대부분 기업은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이사는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중견 이하 기업들은 AI 활용 단계까지 못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초기 기업들의 경우 인프라나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1단계 기본 진단에서 멈췄던 사례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삼일PwC는 단계별 진단 체계를 운영한다. 기본 준비 진단에서는 AI 도입을 위한 최소 요건을 점검하고, 기본 진단에서는 조직 내 활용 수준과 운영 체계를 평가한다. 이어 산업 특화 진단을 통해 업종별 비즈니스 맥락을 반영한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심화 진단에서는 전사 차원의 AI 고도화 수준까지 점검한다.

기업은 ARIX 점수를 통해 취약 영역을 확인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동종 업계 및 글로벌 선도기업과 비교를 통해 현실적인 목표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신 이사는 “ARIX를 통해 각 기업이 현재 본인들의 도입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영역별 점수가 제공되기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면서 “이후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기술검증(PoC)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비즈니스 확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