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채용 시스템 장애에 제3차 공채 재공고…“응시자 불이익 없도록 조치”

4월 21일 시스템 장애로 접수 차질…공정성 확보 위해 재공고
기존 지원자 원서 유지·재제출 선택 가능…재발 방지 대책도 추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채용 시스템 장애로 빚어진 접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재공고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조주현)은 27일 “오는 4월 28일 '2026년도 제3차 공개채용'을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1일 오전 발생한 채용 시스템 장애로 응시원서 접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원자 불이익을 방지하고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기연은 기존 지원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며, 지원자는 기존에 제출한 원서를 유지하거나 재공고 이후 신규로 원서를 제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구원은 지원자의 의사와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 장애는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중기연은 관계기관과 함께 시스템 복구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중기연은 채용 정보시스템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한편, 시스템 백업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조주현 원장은 “예상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지원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단 한 명의 응시자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연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 채용 일정 정상화와 응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