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의료진과 국제 의학회서 K의료기기 확산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6년도 글로벌 교육훈련 지원사업' 해외 의학회 연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확산 분야 9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사용자 경험 확대와 수출 증대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해외 의학회를 무대로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 전시, 의료진 시연, 네트워킹 행사 등을 결합해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된다. 국내 전문의가 직접 제품의 실제 조작감을 익히는 '핸즈온 세션'과 제품 활용 임상 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로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유효성을 각인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 대한치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두개저학회, 서울성모병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등은 전공 분야별로 단독 또는 참여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은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18개 주요 국제 의학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보산진은 전시회 참가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받은 해외 의료진이 국산 제품의 핵심 의견 선도자로 확보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의료기기는 사용자 숙련도가 제품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직접적인 교육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서 우리 기업과 의료진이 함께 '원팀'이 돼 추진하는 교육훈련·임상 검증 등 수출 확대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