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교수 100명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유 후보 선거사무소인 '정복캠프'에서 인천지역 교수 100명 명의의 지지 선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연 뒤 나온 첫 지지 선언이다.
행사에는 김두환 인하대 교수, 이근석 인천대 교수, 이화복 청운대 교수, 김소림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혼란과 분열 속에 놓여 있고, 민생보다 정쟁이 앞서고 있다”며 “국민 통합보다 진영 논리가 우선되는 상황에서 인천 시민의 상대적 박탈감도 작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천은 바이오, 첨단산업, 국제물류, 미래산업이 집결한 전략 도시인데도 중앙정치 속에서 충분한 존중과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인천에는 정치적 구호보다 실력, 갈등과 선동보다 통합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유 후보에 대해 “국가 행정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라며 “인천의 미래를 위해 현장을 지켜왔고,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과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인천시를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나 도시 행정에서 검증된 실적이 충분하지 않다”며 “중앙정치 흐름과 진영 논리에 기대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지지 선언식에서 “선거는 진실 게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의 영역”이라며 “유권자가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하고, 이를 확인하려면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한 말은 100% 책임지겠다”며 “진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면 지적해 달라. 기꺼이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면서도 토론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