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日 다카이치, 19일 정상회담…'나라→안동' 상호 고향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상북도 안동에서 회동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1박 2일 간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에 방문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방문이 성사됨에 따라 한일 양국은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첫날인 19일 소인수 및 확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별도의 친교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일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제, 사회, 국민 보호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정세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와의 셔틀 외교가 경주에서 나라, 그리고 안동 등 여러 지방 도시로 무대를 확장하면서 양 정상 간의 두터운 유대와 신뢰가 심화하고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