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투표율 80% 돌파…최승호 노조위원장 “내달 재신임 투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노조의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시작 하루 만에 80%를 웃도는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이달 내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4만 5914명으로 집계됐다.

초기업노조 총회의 총선거인 수는 5만 7290명으로 투표율은 80.14%를 기록했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다수는 반도체 부문(DS) 소속이다. 메모리 사업부 2만4000여명, 비메모리 사업부가 1만7000여명이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다수가 반도체(DS) 부문 소속인 만큼 삼성전 안팎에서는 최종 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투표는 27일 오전 10시에 종료된다.

최승호 위원장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6월 중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초기업노조를 더 잘 정비하는 것”이라며 “임단협 찬반 결과와 관계없이 6월 내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