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89만 찍은 산업부 쇼츠…정책 홍보 새바람
산업통상부가 대미 관세 인하와 수출 7000억달러 달성 등 정부 출범 1주년 성과를 담은 짧은 영상 하나로 유튜브 조회수 89만회를 돌파하며 화제. 기존 정부부처 정책 홍보는 두꺼운 보도자료나 텍스트 위주의 딱딱한 브리핑에 의존하던 방식. 그러나 45초 분량의 이 '쇼츠(Shorts)' 영상은 중동발 위기 방어, 제조 AI 전환(M.A.X) 출범 등 무거운 산업·안보 난제들을 속도감 있게 짚어내며 국민 관심을 끌어. 김정관 장관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89만회라는 이례적인 조회수를 직접 언급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성과에 고무된 분위기. 보수적인 공직사회에 불어닥친 숏폼 열풍이 복잡한 정책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대국민 소통 창구로 자리 잡으면서 부처 홍보 패러다임도 한층 트렌디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
○…지선 이후 개각설에 술렁이는 세종관가
6·3 지방선거 이후 개각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종관가가 술렁이고 있어. 대통령실 AI 정책 라인 개편 시점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개각 폭에 대해서도 관가 내에선 의견이 분분. 다만 대규모 개각이 아닌 차관급 일부 개각 가능성이 더 클 것이란 전망. 특히 현 정부의 국정 운영 2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인 만큼 정책 실행력에 우선을 둔 재정비 목적의 개각이 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 이에 따라 차관급 후보군 대부분 실무형 관료 역할 수행을 위해 내부 인사들을 고려할 것이란 전망도. 더욱이 지선 이후 부처 업무보고 가능성 또한 언급되면서 갈수록 성과 중심 기조가 뚜렷해지는 만큼 관가 안팎에서는 “정책 기획보다 집행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인사 검증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환노연, 기후부와 첫 노정 대화 물꼬
환경노조연대협의체(환노연)가 지난 27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첫 공식 노정 대화에 나서 눈길. 환경 분야 15개 노조로 구성된 환노연은 기관별 현안과 노동환경 개선 과제 등을 전달하며 정책 소통 채널 구축을 요청. 환노연 공동의장들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 기후부 출범 이후 조직 안정화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 필요성이 커진 만큼 정례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 일부 참석자들은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속 간담회 정례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