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운에 뉴욕증시 급락…다우 620포인트 하락

미·이란 종전 협상 교착 속 무력 충돌 재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투자심리 급속 냉각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양측의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0.72포인트(1.21%) 내린 5만68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6.10포인트(0.74%) 하락한 7553.6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39.93포인트(0.89%) 내린 2만6853.98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동 지역 불안이 확대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으며,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김명선 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