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243억원 투입 경기·인천 에너지 고급인재 양성사업 주관

7개 대학·192개 기관 참여해 산학협력 추진
석사 월 70만 원·박사 월 100만 원 장학 지원

경기도와 인천지역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인천지역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경기도 제공.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경기·인천권 에너지 산업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한국공학대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하는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31년까지 6년간 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70억원, 경기도비 32억원, 인천시비 13억원, 기업 참여분 등을 포함해 총 243억 원이 투입된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탄소중립 분야의 고급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공학대는 주관기관으로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등 참여 대학과 교육·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학·석·박사 연계 교육과 현장 중심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신재생에너지, 전력 계통, 탄소중립 분야 특화 교육을 받는다. 인턴십과 현장실습, 공동연구 기회도 제공한다. 대학원생에게는 석사 월 70만원, 박사 월 100만원 수준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국내외 학술 활동과 산학 공동연구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는 경기·인천 지역 에너지 기업 169개 안팎을 비롯해 참여 대학 7곳, 광역 지자체 2곳, 지역혁신기관 2곳, 해외 대학·연구기관 12곳 등 모두 192개 안팎의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기업 프로젝트, 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 재직자 교육 등을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도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와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기회와 공동 연구개발, 기술혁신 프로그램 참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수성 총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는 기술 혁신과 현장 이해를 함께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공학대가 주관기관으로서 참여 대학, 지자체, 전문기관, 산업체와 협력해 경기·인천권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