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델 대표가 23년 만에 교체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김경진 한국 총괄사장을 회장으로 임명하고 유상모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경진 회장은 2003년 한국EMC 대표를 맡았고, 델에 인수된 이후에도 한국 사업을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로 한국 델 대표는 유상모 신임 사장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전략 자문과 주요 고객·파트너 관계 지원을 담당한다.
유상모 신임 사장은 2000년 델 테크놀로지스에 입사했다. 고객 및 제품 영업, 시장·제품 개발, 파트너 비즈니스 등 여러 사업 부문을 맡았다.
유 사장은 2012년 한국 마케팅 총괄, 2014년 스토리지 영업 총괄을 지냈다. 2023년 통신·제조·서비스 고객군 영업 총괄을 거쳐 2024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델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업부를 이끌었다.
델은 이번 리더십 개편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