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스타트업 모집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스타트업 모집

삼성전자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C랩 아웃사이드' 9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6일까지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에서 30개사를 선발한다.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 이하인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와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2년 이후 C랩을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은 1000개사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을 선발, 사업 미팅과 기술 검증(PoC) 지원 등으로 구체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PoC 중인 스타트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7개사가 삼성전자와 PoC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제품·조직 운영·마케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문가와 내부 조직 역량을 활용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전시 참가 지원으로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