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반전고체·실리콘·나트륨 전지용 혁신코팅 분리막 증설 신공장 착공

투자 지원금 증설 예정 공장B동.
투자 지원금 증설 예정 공장B동.

전북 완주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 전문 제조기업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대펴 신상기)은 16일 반전고체·실리콘·나트륨 전지 혁신코팅 분리막 증설 신공장을 착공했다.

습식·건식·코팅 이차전지 분리막을 모두 생산하는 이 회사의 이번 신공장 착공은 국내 기존 분리막 회사들이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축소 및 포기하는 등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에 따른 것이다.

증설 공장의 준공은 내년 6월로 예상하며 코팅라인 3~4개 라인을 구축한다. 코팅설비는 수계 2개 라인 친환경 유계2라인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라인은 기존 분리막 외에 차세대 특수 코팅 분리막 중심으로 구축해 신성장 모멘텀을 제시한다.

신공장 코팅 사업화 제품.
신공장 코팅 사업화 제품.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투자지원금 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 및 지방자치단체 40억원(전북도·완주군) 등 신공장 증설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

원단 라인도 오는 10월께 폭 4600㎜ 설비가 입고 예정이어서 2027년부터는 원단 캐파도 증가해 자체 원단생산 및 코팅 역량 강화로 종합 분리막 기업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매출처도 기존 국내 소규모 고객에서 점진적으로 대기업과 미국·일본·유럽·인도지역 등 수출 증대 중심으로 회사 비즈니스 방향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전고체 전지에서 분리막 사업은 일부 축소될 수는 있지만, 전고체 시장이 단기간내 성숙 및 적용되기에는 기술 및 양산측면에서 한계가 분명한 만큼 분리막은 향후 30년 이상 이차전지의 필수 핵심 소재로 사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수 코팅된 분리막은 이차전지 외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적으로 신공장에서 가능한 제품군으로 △그래핀 코팅 분리막 (고속충전 10분내 80% 가능) △마그네슘(텐드라이드 제어·억제 분리막) △열융착 코팅 분리막(반전고체적용 분리막, 유계분리막 대체한 수계 분리막) △음극 실리콘 100% 적합한 분리막 △리튬 메탈전지용 분리막 △나트륨 전지용 분리막 △아웃도어특수의류 특수 코팅막 등이다.

이들 제품을 본격 생산하면 국내 대기업의 중국 수입 비중을 감소시키고 국산화 비율을 높여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화 안정화 및 전북·완주지역 경제발전 및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에버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한해 투자금 60억원을 유치했고 올해는 국민성장펀드, 수출입은행 공급망 기금 등을 적극 활용하여 150억원 투자를 추가 유치할 예정이다. 다품종·다지역·다고객 3다(多) 전략으로 기능적이고 혁신적인 분리막 기업으로 성장해 2028년 하반기 기술특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착공식 현장 사진.
착공식 현장 사진.

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