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염대책 앞당겨 점검…취약계층·근로자 보호 강화

무더위쉼터 247곳 운영·스마트정류장 2곳 추가
5월15일~9월30일 대책기간…안부 확인 병행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보고회를 열고 실·국·소별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보고회를 열고 실·국·소별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이른 무더위와 온열질환 증가에 대응해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안양시는 지난 16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보고회를 열고 실·국·소별 대응 상황과 추가 대책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는 5월부터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전국 온열질환자가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마련됐다.

회의에는 최대호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 부서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폭염 대응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취약계층 지원, 현장 근로자 보호, 생활권 냉방시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쉼터, 스마트 버스정류장,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관내 무더위쉼터는 247곳이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131곳, 공공시설 39곳, 민간시설 77곳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현재 9곳에서 운영 중이며, 시는 하반기 2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달 중순부터 취약 노인, 옥외근로자, 이동노동자, 논밭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여름 이불, 보냉용품, 양산, 부채, 생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 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 체감온도 38도 이상 폭염 때 야외활동 중지 등 대응 매뉴얼 준수를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