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사진특별전 '인생샷 연구소'를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전은 '한 컷에 담는 빛의 과학'을 주제로 일상 속 사진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카메라의 역사부터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전시로 기획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람객 스펙트럼 확대를 위해 기존 가족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연인과 친구를 동반한 성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과학관이 어린이 교육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즐겨 찾는 '트렌디한 과학문화 공간'으로 변모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과학관 연구원이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직접 개발한 'AI X ME' 콘텐츠는 독창적인 재미와 높은 완성도로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는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인력이 기획부터 구현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한 성과로, 국립광주과학관의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전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차별화된 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세계카메라영화박물관장과 함께하는 특별 강연, 환경의 날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한수민 국립광주과학관 선임연구원은 “성인 관람객들이 과학관을 새로운 문화 데이트 코스이자 즐거운 체험 공간으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특정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과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호남권 대표 과학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