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5G 업무망을 거점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공공기관·지자체 공략에 나선다.
KT는 5G 업무망 거점형 모델을 경기도청에 최초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데이터센터에 5G 업무망 핵심장비인 GMG를 구축하고 수원·파주·의정부 등 경기도 산하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계 업무망을 개통했다.
5G 업무망은 유선 기반 업무 인프라를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한 기업·공공기관용 통신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유연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기업이나 기관의 사내망 보안정책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KT가 선보이는 '5G 업무망 거점형'의 핵심은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승인이 필요한 정부·지자체 등에서 기관별로 중복 구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 단위 거점에 통합 구축하고 산하 지자체·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G 업무망 거점형은 단말부터 중앙 네트워크까지 트래픽을 구간별로 분리·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공통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세부 기관별로 네트워크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업무망을 추가할 때도 대규모 장비 구축이 필요 없다.
KT는 향후 서비스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고 공공분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은 “이번 5G 업무망 거점형 모델은 광역 지자체는 물론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 내부 인프라를 함께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KT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공공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