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광고 지표 제시…“노출량보다 주목도가 광고 효과 좌우”

넷플릭스 '비하인드 더 스트림(Behind The Streams)' 행사 전경.[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비하인드 더 스트림(Behind The Streams)' 행사 전경.[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국내 광고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비하인드 더 스트림(Behind The Streams)'을 개최하고 '주목도(Attention)'를 새로운 광고 효과 지표로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이춘 넷플릭스코리아 광고 부문 디렉터는 “광고 마케팅 시장이 '얼마나 많이 노출되었는가'의 경쟁에서 '누가 더 깊이 주목받았는가'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Kantar) 연구에 따르면 도달률(Reach)·총시청률(GRP) 등 기존 지표는 브랜드 효과와의 실제 상관관계가 낮은 반면, 주목도는 0.6 이상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넷플릭스 자체 조사에서는 광고를 접한 시청자의 74%가 제품 검색·구매 등 유의미한 연관 행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Attention to Connection' 콘셉트의 광고 전략과 함께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STS), 인터랙티브 비디오 광고 등 신규 솔루션, 자체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도 소개됐다. 애즈 스위트는 광고 요금제 회원의 시청 데이터를 토대로 브랜드 마케터가 플래닝·구매·성과 측정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디렉터는 “글로벌 신규 가입자의 60%가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한다”며 브랜드가 타깃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12개국에서 제공 중인 광고 서비스를 2027년까지 27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