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43억달러 IPO 본격화…중국 D램 추격 속도

CXMT, 43억달러 IPO 본격화…중국 D램 추격 속도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XMT는 이날 투자설명서 의향서를 공개하고, 발행 일정 및 예비 수요예측을 공고했다. 오는 13일부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시작해, 15일 공모가 산정, 24일 전후로 정식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CXMT는 최소 295억위안(약 43억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다. 초과배정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조달 규모는 50억달러를 웃돌 수 있다. 확보 자금은 웨이퍼 생산라인 증설과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초과배정옵션 행사 전 기준 66억8808만8608주다. CICC에는 최초 공모 주식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초과배정옵션이 부여됐다. 옵션이 전량 행사되면 총공모 주식 수는 76억9130만1608주로 늘어난다.

공모는 전략적 배정, 오프라인 공모, 온라인 공모를 결합해 진행된다.

CXMT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은 세계 4위권 D램 업체로 꼽힌다. 이번 상장은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의 상징적 사례로, 대규모 자본을 확보한 CXMT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