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는 하재철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암호용 하드웨어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가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하재철 교수는 물리적 공격에 안전한 암호 하드웨어 설계와 부채널 공격·오류 공격 대응기술, TPM 칩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신뢰실행환경(TEE),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등 국가 핵심 암호기술을 연구해 왔다.
또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재임 당시에는 국내외 학술행사와 전문 연구회 운영을 지원하며 산·학·연·관·군의 정보보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 인식 확산에 이바지했다.
특히 국가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검증위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 정책포럼 공동의장, 금융보안원 자문위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경영자문위원 등을 맡아 암호기술 개발과 국가 보안정책을 수립했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인공지능(AI) 보안으로 확장해 딥페이크 이미지 탐지, 딥러닝 모델 오류 주입 공격과 대응기술, 자율주행차 적대적 공격 방어, 차량 네트워크 이상 탐지 등 AI와 사이버보안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재철 교수는 “정보보호는 인공지능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암호기술과 AI 보안 분야의 원천기술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