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해 7400선 마감…기관 자금 유입 확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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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중 가장 큰 폭으로 올라 7400선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투자자들이 반도체주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184.03포인트(2.52%) 오른 7475.94에 장을 마쳤다. 장중 7704.93까지 오르며 크게 반등했다. 코스닥은 43.43포인트(5.47%) 오른 837.4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1500.9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는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1조13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7728억원, 32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8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4246억원, 160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S&P500(0.8%), 나스닥(1.3%) 모두 상승했다. 마이크론이 미국에 25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AI 과잉투자 논란이 불거졌던 메타가 오히려 인프라 투자 확대하자 AI 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됐다.

최근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수차례 번복되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입성도 얼어붙은 반도체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 ADR 공모가는 149달러로 확정되며 국내 주가보다 높게 책정됐다. 국내 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30분에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