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학생 12명과 교사 1명 등 13명을 대상으로 '드론 시설물 전문가 2급 자격 과정'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과정은 하루 7시간씩 3일간 총 21시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시티과 1학년 6명과 건설정보과 2학년 6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2026학년도 건설정보과의 모빌리티 분야 학과 개편에 대비해 드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시설물 점검에 드론과 로봇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야외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자율비행과 시설물 주변을 원형으로 도는 원주 비행 원리도 익혔다.
실습 장비로는 산업용 드론 'Matrice 30'과 'Mavic 3', 공간정보 수집용 라이다(LiDAR) 센서, 4족 보행 로봇 'Unitree Go2' 등이 사용됐다.
참가 학생들은 장비를 직접 조종하며 3차원(3D) 매핑과 열화상 촬영, 공간정보 수집 절차를 실습했다. 학교는 교육과 평가를 거쳐 학생들이 드론 시설물 전문가 2급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모빌리티고는 5년간 68억원이 투입되는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연계해 드론·스마트 건설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산업체·전문기관 협력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배 부장교사는 “학과 개편에 맞춰 학생들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과정을 마련했다”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드론·스마트 건설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