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자치분권 3대 공약

분권형 개헌·민생정책 전국화·당원주권 강화 제시
KDLC 공식 추대…지방정부 경험 지도부 반영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 시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박 시장은 수락연설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정책을 설계하는 당 지도부에 정책을 직접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최고위원에 선출되면 분권형 개헌과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 강화, 지방에서 검증된 민생정책의 전국 확산, 당원주권 강화와 풀뿌리 인재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치입법권과 재정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도 제시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의견이 당 최고위원회에 상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 조직의 당원 참여 플랫폼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광명시와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에서 시행한 기본사회·사회연대경제·탄소중립 정책 등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날 행사에는 KDLC 회원과 민주당 당원, 시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대표 후보들의 정견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의 시작점”이라며 “당원의 목소리가 상시 반영되는 정당을 만들고 자치분권의 힘으로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