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호남권 반도체 산단 속도전…설계용역 58일로 단축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LH)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LH)

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당일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착수했으며, 통상 107일 걸리는 용역업체 선정 기간을 58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직후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 입찰공고와 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 첫째 주부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 107일가량 소요되는 조사설계용역 업체 선정 기간을 58일로 단축하고,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 산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전날 국토교통부가 해당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됐다.

LH는 부지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인 만큼 보상 등 후속 절차도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승인과 설계, 착공 등 전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병행 가능한 절차는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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