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업무보고]노동부, 고용서비스 AX 혁신…취직부터 퇴직까지 토털케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4/news-p.v1.20260804.102fefe46f014876954d97b4880674bb_P1.jpg)
정부가 고용서비스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본격 착수한다.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나만의 AI 고용센터' 구축을 혁신 과제로 제시했다. 전국 102개 고용센터를 AI와 결합해 실질적인 취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이다. 우선 AI 프로파일링을 통해 구직자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다. 스스로 구직활동이 가능한 '자기주도형'과 도움이 필요한 '집중지원형'으로 구분해 개인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기주도형'은 AI가 전담하고, '집중지원형'은 전문상담원이 1대1로 관리한다.
세대별로도 다르다. 청년에게는 AI를 활용한 일자리 탐색·직업훈련·기업 추천·일 경험 등 원스톱 취업 지원을 가동한다. 중장년에게는 보유 경력 등을 검토해 퇴직 이후의 진로까지 설계해 준다.
구직자뿐 아니라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적합 인재를 알선, 채용 이후 적응까지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고용센터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은 행정 중심 업무에서 상담 중심 업무로 전환해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도 직업훈련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AI가 누구에게나 일자리 기회가 되도록 기본직업훈련을 지원하고, 기업 대상 AI 훈련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노동자가 없도록 사회안전매트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단계적 확대를 위한 사회적대화를 추진하고, 12월까지 K-노동복지회의소'를 신설해 특고·플랫폼 등 869만 비정형 노동자 일터·복지·성장·노후를 종합 지원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람을 위한 성장, 존엄을 지키는 노동,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미래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