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46%로 긍정 평가(44%)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4%를 기록했다. 3주 전 진행한 직전 조사(51%) 대비 7%포인트(P)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수치상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고환율'(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독재/독단'(이상 5%) 순이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P 내렸고,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