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4/rcv.YNA.20260814.PYH2026081412740001300_P1.jpg)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연습 관련 메시지에 대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연습·훈련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과 긴밀한 조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와 관련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대화로 이어짐으로써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페이스메이커로서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에 대해서는 양국 간 공조를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그동안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구체사항에 대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이후 한미 연합연습 조정 가능성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한미 간 협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북미 간 대화 재개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외교적 역할에도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란 및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국과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부는 이란에서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