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263750)가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 이후 17차례에 걸친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지속 확대했다. 패키지 기반 싱글플레이 게임임에도 출시 이후 적극적인 사후 지원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불편한 조작감과 다소 미흡한 내러티브 등이 지적되며 이용자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패치와 콘텐츠 보강을 거치며 평가가 점차 개선됐다.
펄어비스는 18일 붉은사막 출시 이후 패치와 업데이트 내역을 정리한 '지금까지의 업데이트'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20일 글로벌 출시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총 17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20개 이상 신규 콘텐츠·기능과 120개 이상 반려동물·탑승물, 70개 이상 의상·장비·아이템을 추가했다.
전투 콘텐츠로는 이미 쓰러뜨린 보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보스 재대결'과 재봉쇄 기능 등을 선보였다. 이용자 성향과 숙련도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도록 난이도 설정도 추가했다.
오픈월드 탐험 요소도 확장했다. 늑대와 곰 등 새로운 탑승물을 추가하고 반려동물로 키운 뒤 직접 타고 이동할 수 있는 특수 탑승물 '와이번'을 선보였다.
캐릭터 성장과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보강했다. 보스 장비를 비롯해 클리프, 웅카, 데미안의 신규 장비를 추가했다. 염색 가능한 장비 종류를 확대해 이용자가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선택지도 늘렸다.
조작 커스터마이징과 이용자환경(UI) 개선, 원경 렌더링 품질 향상 등 편의성과 그래픽 관련 개선도 진행했다. 플랫폼 간 '크로스 세이브'를 지원해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캐릭터로 게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펄어비스는 패키지 게임인 붉은사막에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더해 출시 초기 판매에 그치지 않는 장기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연내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에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 출시를 추진하는 등 IP 생명주기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붉은사막은 현재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점 88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팀에서는 영어·독일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