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 분야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소 등 100곳이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정부는 차세대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녹색 대전환(K-GX)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키우고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 기후에너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후에너지 분야 인재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채용상담관에는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11곳, 신성이엔지 등 중소·중견·스타트업 22곳, 한국전력 등 공기업 20곳,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연구소 13곳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10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기업별 채용제도와 계획을 소개하고 1대1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력서 진단과 모의면접 등 맞춤형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정부는 박람회를 기후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연결하는 계기로 활용한다. 기후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방정부, 선도기업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전력,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지역 중점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육성한다.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충청북도를 비롯해 삼성물산, GS건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비나텍, 신성이엔지, 에코프로, 태웅 등이 참여한다.
'일자리 밋-업(Meet-UP)'에서는 취업 전문가 특강과 우수인재 연구성과 발표,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구직자를 위해 오는 11월 17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 채용상담관도 운영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 등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완성하는 핵심은 결국 '인재'에 있다”며 “녹색 대전환을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