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마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우대금융 상품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경영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무보는 R&D 혁신기업 대상 상생 무역금융 상품인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원은 R&D 전담은행인 기업·하나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했다. 무보는 이를 통해 △무역금융 한도 확대 △보증비율 100% △보증료 20% 할인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공급한다.
정부의 5극3특 및 제조 AI 전환(M.AX)에 발맞춰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제공한다.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해도 자금난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줄이기 위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통상부·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합작한 지원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기술 경쟁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