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8.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1.3%P 내린 것으로 7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30%대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58.7%로 지난주 대비 1.8%P 올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5%였다.
특히 이념 성향 중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1.4%였다. 부정평가는 56.8%였다. 진보층에서는 53.3%가 긍정평가를, 44.7%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8월 중순 치러진 여당 전당대회에서 폭발한 갈등의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차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같은 기관이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3.1%를 기록했다.
중도층 중 42%, 진보층의 72.7%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37.7%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선 34.9%, 보수층에서는 74.1%가 국민의힘을 뽑았다.
조국혁신당은 4.4%, 개혁신당은 2.6%였다. 진보당은 1.4%였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